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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appy New Year 2020!

 

나이스숍을 열고 두 번째 맞이하는 새해입니다. 누군가에겐 겨우 두 해일지도 모르고 2020이라는 숫자 때문에도 이런저런 이야기가 많이 오가는 신년이지만, 저희에게는 오픈 첫해와 그다음 해를 잘 넘기고 맞이하는 새해라 더욱 뿌듯하고 뜻깊습니다.

지난해 새해 인사를 드리며 2019년에는 ‘더 본격적인 마음으로 지내보려고’ 했고, 정말 그렇게 지낸 2019년이었던 것 같아요. 특히 저희가 하고 있는 일의 가치에 동의하며 응원해주는 사람들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었던 귀한 한해였습니다. 

처음으로 외부 마켓에서도 인사를 드렸고, 미술가 ‘글로리홀’의 단독 기획전 <Gloryhole Glassware Series>와 서울메탈과 오래 준비한 첫 나이스유니온 01. <SET>으로도 많은 관객을 만났습니다. 꾸준히 진행해 왔던 인터뷰들을 모아 발간한 인터뷰집 <스프레드SPREAD #1>로 언리미티드 에디션에 참가했고, 나이스숍이 다른 장소로 옮겨 가면 어떤 모습일지를 엿볼 수 있었던 ‘프랍Pr,op’에서의 팝업숍까지. 그리고 사이사이 여러 여성 창작자들과 크고 작은 기획도 계속 준비하며 더 많은 여성 창작자의 작업을 꾸준히 소개해왔습니다. 그 과정에서 얻은 크고 작은 성취와 소중한 인연은 현재와 앞으로의 나이스숍에 큰 힘이 될 거예요.

2019년에 다양한 장소와 매체에서 여러분들과 인사 나눌 수 있어 기쁘고 행복했습니다. 
2020년에도 더 많은 곳에서 더 좋은 작업과 콘텐츠로 만나 뵐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.

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!

나이스숍 드림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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